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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사직·합의해지(보호자 교체요구)’ 관련 부당해고 판정례 (부당해고 704)
- 작성일2026/09/12 00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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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건 정보]
이 사건은 ‘사직·합의해지(보호자 교체요구)’ 쟁점에서 사용자 승소(기각)로 마무리된 판정례입니다.
판정일: 2026-08-14 · 판정위원회: 서울지방노동위원회 · 사건번호: 2026부해2016
핵심 쟁점 요약: ① 근로계약 체결 시 3개월의 수습기간을 정하여 요양대상자 및 보호자의 교체 요구로 요양과업이 마무리되는 기간을 계약기간 종료일로 정한 점, ② 보호자가 근로자에 대한 교체 요구를 하였으나 사용자가 계약종료 또는 본채용 거부를 통보한 사실은 없는 점, ③ 근로자가 “오늘까지만 하고 그만해야 할 것 같아.”, “오해는 풀고 그만둬야 할 것 같다.
Ⅰ. 사건 개요
이 사건은 요양대상자에게 파견·배치된 근로자에게 보호자가 교체를 요구하면서, 근로관계 종료가 부당해고인지, 아니면 근로자의 자발적 사직 또는 합의해지인지가 문제 된 사안입니다.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부당해고 구제신청 사건(2026부해2016)에서, 수습기간이 포함된 기간제 근로계약의 종료 구조와 당사자들의 구두 의사표시 내용을 종합하여 근로관계 종료의 법적 성격을 판단하였습니다.
Ⅱ. 쟁점 정리
해당 사례의 쟁점은 “요양대상자 및 보호자의 교체 요구가 있는 상황에서, 근로자의 반복된 ‘그만두겠다’는 발언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, 즉 사용자의 일방적 의사에 의한 부당해고인지, 아니면 근로자의 사직 의사표시 또는 사직 제안에 대한 합의해지로 볼 수 있는지 여부”입니다.
Ⅲ. 노동위원회 판단 요지
이 사건 판정단은 사용자는 근로계약 체결 시 3개월의 수습기간을 두면서, 요양대상자 및 보호자의 교체 요구로 요양과업이 마무리되는 시점을 계약기간 종료일로 정한 점, 보호자가 교체를 요구했음에도 사용자가 근로자에게 계약 종료나 본채용 거부를 명시적으로 통보한 사실은 없는 점, 근로자가 “오늘까지만 하고 그만해야 할 것 같아.”, “오해는 풀고 그만둬야 할 것 같다.”, “그럼 안 할래요. 오늘부터요.”, “그냥 여기서 마무리를 지을게요. 그냥.” 등 구체적인 표현으로 사직 의사를 먼저 밝히거나 사용자의 사직 제안에 동의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볼 때,
근로자의 구두 사직 의사표시는 민법 제660조에서 말하는 해약고지(일방적 사직) 또는 근로계약 합의해지의 청약으로 평가할 수 있고, 사용자가 이를 수락하거나 그 후 일정 기간이 경과함으로써 근로관계가 종료된 것으로 보아야 한다는 점, 사용자가 일방적 의사표시로 근로관계를 종료하였다고 볼 만한 객관적 자료가 존재하지 않는 점 등을 종합하여,
이 사건 해고처분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, 곧 사용자의 부당해고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정하였습니다.
Ⅳ. 실무 포인트(근로자 입장)
근로자가 구두로 “그만두겠다”, “오늘부터 안 하겠다”라고 말하는 것만으로도, 사직이나 합의해지 의사표시로 인정되어 부당해고 주장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셔야 합니다. 감정이 격한 상황에서 한 말이라도, 사직 의사표시가 사용자에게 전달되면 원칙적으로 해약고지 또는 합의해지 청약으로 평가될 수 있으므로, 실제로 회사를 그만둘 의사가 없다면 사직을 언급하는 표현 자체를 피하시기 바랍니다.
이미 사직 의사를 표현했다면, 그 의사가 사용자의 승낙으로 확정되기 전인지, 단순한 감정 표현이었는지, 사직을 강요받았는지(강박·종용 여부) 등 사실관계를 구체적으로 정리하여 상담을 받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. 특히 요양보호·돌봄 분야처럼 이용자나 보호자의 요구가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업종에서는, 계약서상 기간, 수습 규정, 교체 요구 시 처리절차를 미리 꼼꼼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Ⅴ. 실무 포인트(사용자(회사) 입장)
사용자 입장에서는 근로자가 사직 의사를 구두로 표명한 경우, 그 발언의 경위와 구체적인 표현을 가능한 한 객관적으로 기록해 두고, 문자·메신저·서면 확인 등으로 사직 의사를 재확인하는 절차를 두시는 것이 분쟁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. 다만 근로자가 실질적으로는 퇴직 의사가 없는데도 강압적 분위기 속에서 사직을 말하거나 사직서를 작성하도록 한 경우, 이는 형식상 의원면직이라도 실질은 해고로 평가될 수 있으므로, 부당해고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사직 종용·강박으로 오해될 수 있는 언행을 지양하셔야 합니다.
또한 요양대상자·보호자의 교체 요구만으로 근로관계를 자동 종료시키는 구조를 취할 경우, 근로관계 종료의 주체와 방식에 대한 다툼이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, 근로계약서에 교체 요구 시 배치전환, 대기, 교육 등의 절차와 계약기간의 처리 방식을 명확히 규정해 두시기 바랍니다.
이러한 유형의 사건에서 승소하기 위해서는, 사직·합의해지·해고의 법리를 정확히 이해하고, 실제 현장에서 이루어진 대화 내용과 통보 경위 등 법률사실을 구체적으로 입증할 수 있도록 인사노무 관리체계를 정비해 두셔야 합니다.
2. 판정사항
가. 사건 개요 및 절차 진행 경과
사용자가 근로자에게 근로관계를 종료하겠다는 일방적 의사표시를 하였다고 볼만한 근거가 없어 해고는 없다고 판정한 사례
3. 판정요지
가. 노동위원회 판단 요지
① 근로계약 체결 시 3개월의 수습기간을 정하여 요양대상자 및 보호자의 교체 요구로 요양과업이 마무리되는 기간을 계약기간 종료일로 정한 점, ② 보호자가 근로자에 대한 교체 요구를 하였으나 사용자가 계약종료 또는 본채용 거부를 통보한 사실은 없는 점, ③ 근로자가 “오늘까지만 하고 그만해야 할 것 같아.”, “오해는 풀고 그만둬야 할 것 같다.”, “그럼 안 할래요. 오늘부터요.”, “그냥 여기서 마무리를 지을게요. 그냥.”등의 발언을 통해 먼저 사직의 의사를 밝혔거나 사용자의 사직 제안에 동의하여 근로관계가 합의 해지되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한 점, ④ 사용자의 일방적 의사표시로 근로관계를 종료하였다고 볼만한 근거가 없는 점 등을 종합하면 해고는 없다고 판단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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